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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및 언론보도

[보도협조요청] 1980-2020 광주와 홍콩을 잇다<홍콩의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한국 국회의 역할 촉구> 기자회견

by 몰. 2020. 4. 9.

제목

1980-2020 광주와 홍콩을 잇다

<홍콩의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한국 국회의 역할 촉구>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4월 10일 오전 11시 20분 국회의사당 소통관

발신

국가폭력에 저항하는 아시아 공동행동, 국제민주연대, 녹색당, 민생당, 정의당,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 (가나다 순)

발신일

2020년 4월 9일

수신

귀 언론사 사회부

담당자

나현필 (010-5574-8925) 이상현 (010-9058-1619)

홍콩 민주항쟁에 연대했던 국내 단체들, “정의로운 국회를 원한다”며 목소리 높여...

...정당, 시민단체, 대학생단체 등 홍콩에 연대했던 각계각층의 대표들 한데 모여

 

1. 언제나 정론직필에 힘쓰시는 귀 언론사에 감사드립니다.

 

2. 2019년 홍콩 내부에서 송환법 반대로 촉발되었던 시위는 정부의 여러 탄압을 거쳐 홍콩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홍콩 민주항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평화 시위를 이어가던 시민들에게 가해졌던 홍콩·중국 정부의 국가폭력과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3. 이는 한국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어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매주 홍대입구역 앞에 모여 국가폭력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고, 어떤 시민단체들은 홍콩의 민주화 인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연대하기도 하였습니다. 대학생들은 각 대학교에 자유와 평화의 상징인 레논 월을 부착하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기성 정당과 국회는 한국시민·단체·청년·학생들의 연대의 요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 기성 정당들은 공식적으로 홍콩 민주항쟁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인권과 민주주의에 침묵했습니다.

 

4. 이러한 상황에서, 5·18 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광주의 얼굴과 목소리로 홍콩에 연대하려는 움직임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광주 정신을 인류 보편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 위에서 교류하고 연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이에 4월 7일, 홍콩 민주항쟁에 연대하던 9개의 시민단체가 광주지역에 출마한 제21대 총선 후보자들에 <4·15 총선 광주광역시 출마 국회의원 후보자들께 드리는 홍콩 시위 및 연대에 대한 질의서>를 발송했습니다. 이 질의서는 ▲ 홍콩 민주주의와 인권 지지 법안 및 결의안 제정 추진 여부, ▲ 국회 차원의 공청회·토론회 주최 여부, ▲ 광주-홍콩 연대 추진 여부 등의 질문을 담아 4월 7일 발송되었습니다.

 

5. 그리고 질의서 응답 결과를 4월 10일 오전 11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합니다. 결과 발표와 더불어, 2019년 홍콩의 민주주의를 위해 연대 활동을 해왔던 정당인·단체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의로운 국회’를 요구합니다. 국가폭력에 저항하는 아시아 공동행동 이상현 활동가의 사회로, 나현필 국제민주연대 국장, 이설아 민생당 중앙선대위 디지털소통본부 부본부장, 박창진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김혜미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박도형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 대표가 홍콩의 부름에 침묵했던 한국의 국회를 향해 발언합니다.

 

6. 많은 보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보도자료_4월_10일_홍콩의_인권과_민주주의에_대한_한국_국회의_역할_촉구_기자회견_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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